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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자꾸 찾아보지... 행복하게 지낼거 알자나...

 너 자신이나 행복해지라고...



 그렇게 즐겁게 하루하루 살아가는 사람 뒷모습에서 뭘 자꾸 찾으려그래...
 
 그깟 날 기억한다는 한줄의 미사여구에 또 한번 마음 졸이는 짓은 하지말자...



 헤어지면 정말 잘되야.. 친구사이라는데...

 난 그 친구사이조차 바라면 안돼...


 또 한번 비바람이 몰아치고, 술잔만 당기고 싶은 밤이 또 다가오고... 지난날 홀로 술잔을 비우며, 온갖 세상의 노래가 내 레파토리가 되어 혼자 훌쩍이고 있겠지...

 제발 제발... 제발... 잘 지내는 모습 싫다... 무너지는 내 모습은 더 싫다...

 난 계속 그냥 나쁜 놈으로 살아야 그녀석이 날 잊고 지내겠지... 더 망가지고, 더 더럽히고... 다시는 돌아가지 못하게... 더 이상 꿈꾸지 않게... 정말 잘 헤어졌다는 생각이 들게... 나같은건 다시 떠오르지 못하게...


 그녀석과 그녀석의 어머니와 함께 만들던 만두가 생각난다... 아무것도 해드리지 못하고 떠나와서 더 미안하고... 그렇게 잘해주셨는데... 너무 죄송하다... 많이 아프시지 않으셨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