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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자

난 이기적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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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 너무나 이기적이라.. 이젠 접어야 한다 마음속으로 또 쌓고, 또 쌓고...

 가슴과 머리에는 얼마나 큰 구멍이 생겨 도대체 다른 무언가로 채워지지 않고, 채울 수도 없고...

 그래도 살아야지.. 이생각이 먼저 들어버린다..

 마음에도 없는 문자를 보내고, 마지막 이별을 고했다...

 '다시는 연락하는 일은 없었으면 한다. 어제 일은 지워버려.. 기억에도 없겠지만. 안녕.'

 이라니... 이런걸 문자로 보내고... 그리고 안녕이라니...

 내 자신이 한없이 비참하고, 그녀석을 생각하고... 마지막 이별을 고하면서...

 기껏 얼굴을 보고 전하는 것도 아니고, 목소리를 듣고 통화하는 것도 아니고, 나 하나 편하자고 문자라니...

 너무 황당해하면서... 마지막 눈물을 숨기려는 그녀석을 생각하면 가슴이 찢어지고 또 미어온다.


 '미안... 그래도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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