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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자

무언가를 살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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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같다.. 온라인으로 물건을 사건 오프라인으로 물건을 사건 항상 많은 고민을 하고 정말 저게 나한테 필요한가 2-3주 정도 생각을 해보고, 가격이 거의 바닥에 다달았다고 생각이 들면 구입을 하게 된다. 하지만 바닥에 다달았어도 왠지 구매하는 절차? 내지는 구매하는 행동?이 굼뜨게 된다. 왜인지는 모르겠다. 정말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물품(생필품)도 왠지 구매를 꺼려하는 듯한 느낌이다. 정말로 필요하면 구입하면 되는데 왜 그러는지..

다른 하나는 물건을 구입할 때, 이것저것 비교하다가 구입하게될 물품을 정해놓고, 막상 실제적으로 물품을 구입할 때는 좀더 비싼 물건이나 전혀 다른 물건을 구입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거참 이상하지 않을 수 없다. 남들도 나와 같은지는 알수 없다. 하지만 나의 경우 이런 경우가 비일비재하고 또한 충동적인 구매(대부분 소액구매지만..)도 서슴치 않는다.. 물론 가격이 눈에 띄게 싸다는 것 하나만으로 구매를 하지만.. 사서 거의 사용하지 않는 편이고, 그리고 많은 양을 한번에 사서 사용하는 것보다 잃어버리는게 더 많은 실정이지..(요건요건 공감하는 사람도 있을듯하네..)

뭐 하지만 그렇다고 써야 하는 물건을 사지 않는 것은 아니고, 왠지 필요한 시점이 약간 지나서(그후에도 필요하긴 하지만) 구입하게 된다는 건 무언가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예 를 들어보면 핸드폰 케이스도 그렇다. 왠만하면 깔끔하게 전자제품을 사용하는데, 일단 그렇다고 물건을 사서 애지중지하는 타입도 아니다. 어짜피 내가 사용할 물건인데 추후에 팔생각해서 물건을 조심스레 사용한다는 것이 우끼다고 생각이 되니까.. 그렇다면 핸드폰 케이스도 별반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구입하면 핸드폰이 좀더 흠집이 나지 않고 오래오래 사용가능할 것이다라는 생각도 안다는건 아니지.. 하지만 구입도 잘 안하게 된다.

다른 예로 지갑을 잃어버린적이 있는데, (나의 경우 지갑을 거의 끼고 산다. 왠만하면 몸에서 때어놓지 않는다.) 이경우도 보통이라면 1주일내로 지갑을 찾지 못하면 바로 구입을 하게 되어야 하는데 한 한달-두달정도를 그냥 산듯하다. 왜 그런지는 모르겠다. 불편하기도 한데(각종 카드와 현금 다발, 그냥 들고 다니기엔 주머니가 불편하다. 정리도 안되고) 이상하게도 구입을 하지 않게 된다. 바로 구매하면 그 시점부터는 편하게 생활이 가능한데도 말이다. 그리고 결국은 구입을 하게 된다는 것이지..

어쩌란 말이냐... 느린 생활이 즐거운 것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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