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놀자

우린 서로를 까칠냥, 까칠군이라 부르면서...

반응형
 서로의 마음에 상처를 내는 것을 어찌보면 당연하게 생각하고 연애를 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는 어짜피 그런 사람들이니 서로 상처가 나지 않게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면서 지내왔나보다. 그러다 조금씩 다가서다가 날이선 가시에 찔리고 움찔하고, 그 움찔거림에 다른 가시가 상대방을 향하게 되고, 서로에게 더 큰 아픔을 주면서...

 마음에 삭히면서 나의 가시를 하나하나 뽑아야 할 때가 온 것 같다. 진작에 생각하지 못했는지...

 무엇이 나의 가시를 당연하게 생각하게 만들었는지 모르겠다.

 타인에게 상처입히는 것을 어찌보면 당연하다 생각하면서.....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