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북을 구매하면서 눈여겨 본 것 중에 하나가 LCD의 색상이었다. 캘리브레이션하면 되겠다만 기본적으로 색이 너무 많이 틀어진 경우라던지 콘트라스트범위가 너무 좁은 LCD를 가진 녀석을 구매하는 것보다는 기본기가 어느정도 있는 제품이 낫다는 생각에 삼성 넷북을 구매하게 되었다.
비록 큰 비중을 차지하지는 않는다. 모바일 기기라는 점과, 항상 최대 밝기로 사용하지 않는다는 점도..
삼성 넷북 NC10에 사용된 LCD는 백라이트가 LED라고 한다. 이 LED모니터의 특성이 어떤지 잘 모르겠다. 색재현범위도 얼마나 될지 모르는 일이다. 가지고 있는 캘리브레이터도 스파이더 2밖에 없었다는 점도 그렇다.
한마디로 말해서 정확한 값인지는 확인할 길이 없다는 점이다. 하지만 눈으로 -_-; 보기에 확실히 기존에 봐오던 92% 재현범위의 LCD라던가 105%던가 하는 모니터와는 다른 느낌이었다.
결과 값을 올려본다.
LCD의 특성이다. 말도 안되는 오차를 보여주지는 않고 어느정도 기본적으로도 잘 맞는 모양이다.
캘리브레이션된 그래프모양이다 이상적으로 완전히 겹치는 모습은 보여주지 않지만, 나름 잘 정리된 모습이다.
모니터 신호를 어떻게 조절했는지 보여주는 그래프로 이상적인 모습이라면 입력신호와 출력신호가 리니어한 직선이어야 캘리브레이션 전후의 값이 같다는 말이다. (이런 경우가 과연 있기나 할까..)
특성을 보면 R값은 전체적으로 모자란 느낌으로 좀 더 채워진 느낌이고, G값은 그보다는 조금 덜 추가되고, 전체적으로 B가 많이 빠져서 차가운 화면에서 훨씬 따뜻한 느낌을 갖게 될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기본 설정을 2.2감마에 Native옵션으로 설정했다. 색온도는 지정하지 않았기에 화이트 포인트 값에 변화는 없다. 2.2감마에 6500도에 설정한 캘리브레이션 값도 있지만, 너무 붉은 화면을 보여줘서 그나마 Native옵션으로 캘리브레이션한 것이 훨씬 보기에 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