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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넷북 NC10에서의 SuperCache, eBoostr을 응용한 하드디스크 벤치마킹 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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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 구매한 삼성의 넷북 NC10모델에는 히타치의 160기가 2.5인치 하드디스크가 들어있었다.
기본적으로 어쿠스틱모드로 설정되어있어서 엑세스타임은 20ms정도로 그다지 빠르지 않은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작은 크기, 5400rpm이라는 3.5인치 하드보다 낮은 속도임에도 불구하고 외각부분에서는 좋은 속도를 보여주는 하드디스크이다.(최외각기준 66MB/s정도의 속도를 내어준다. 하지만 최내각은 20MB/s가 안되는 안좋은 모습도;;;)

 테스트환경

장비 : 삼성 넷북 NC10 (히타치 160g 하드디스크)
사용프로그램 : SuperCache 3.0.2, eBoostr 3.0(Build 491)
벤치마킹프로그램 : Everest 5.0(Disk Benchmark), HD Tune 3.5 pro, Crystal Disk Mark 2.2

기본적으로 벤치마킹을 위해서 윈도우만 설치하고 해당 프로그램만 설치한게 아니고, 기존에 사용하던 윈도우 환경에서 테스트 했음을 주의하자. (그다지 정확하지 않다는 이야기이다. 그렇다고 객관성을 잃을 정도는 아니다. ^^)

일단 사용프로그램 2개를 모두 사용하지 않는 환경에서의 테스트 값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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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서대로 HD tune, Everest, Crystal순이다. 보는 바와 같이 기본적은 히타치하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C드라이브로보이는 벤치프로그램들은 C드라이브에 해당하는 20기가만이 벤치마크 위치에 들어갔다고 생각하는 것이 좋다. 하드디스크 본연의 모습은 Everest가 벤치마킹한 모습과 별반다르지 않다. 일단 다른 벤치마킹 수치보다 눈여겨 볼 것은 엑세스 타임이 약간(?) 빠르게 나타났다는 것이다.

 이제는 SuperCache만 C드라이브에 할당한 후 테스트해보았다. SuperCache의 설정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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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동으로 변경한 사항은 캐쉬사이즈가 기본 128메가인 것을 256으로 변경하고, 소트알고리즘을 MFU로 했다는 것이다. 각각의 알고리즘적인 차이는 MFU는 자주 읽는 파일을 캐쉬에 우선순위를 둔다는 것이고, MRU는 가장 최근에 사용한 적이 있는 파일에 우선순위를 둔다는 의미이다.(내 생각에 시스템드라이브는 자주 사용하는 프로그램이 거의 정해져있어서 MFU로 설정했다.)

 SuperCache를 사용한 벤치마크는 아래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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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 먼저번의 수치와는 너무 다른 수치들이 많이 보인다. 차근차근 살펴보면, 맨 위쪽의 HD Tune에서는 리딩수치가 상당폭으로 상승했다. Everest에는 좀 더 흥미로운데, 랜덤엑세스 속도가 하락했다. 약 10%가 넘는 수치정도로 하락을 했다. 그리고 엑세스타임이 약 1ms가 안되는 수치가 상승했다. Crystal에서는 모든 Read속도가 Write속도와 비교도 안될만큼 큰 수치로 벤치마킹되었다.
 이로써 도추해볼 수 있는 것은 무지막지한 렌덤엑세스에는 약간 손해를 보지만 순차읽기에서 대폭으로 상승한 수치를 보여주었다. 하지만! 그 대폭적인 수치라는 것이 잘 생각해보면 캐쉬사이즈이하(HD Tune에서는 벤치마킹파일사이즈가 64MB이고 Crystal에서는 100MB로 설정되어있다.)에서만 효용성을 가진다고 생각하자.. SuperCache라도 캐쉬안에 없는 파일을 가지고 올때는 역시나 한번더 연산을 해서 '캐쉬안에 없으니 하드에서 읽어오자'라는 이유로 Everest의 랜덤엑세스 수치가 낮게 나온게 아닌가 한다.

 자, 마지막으로 eBoostr를 추가로 설정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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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설명을 조금 읽어보면 4기가정도의 시스템메모리를 사용한다면 최소한 1기가정도를 설정해라라고 되어있다. 넷북에 2기가를 사용하지만 기본적인 설정에 SuperCache가 256MB를 사용하고 eBoostr가 256MB를 사용하는 환경에서 약 800메가정도의 여유공간이 생기는 이유로 나도 이런 저런 프로그램을 돌려야하니(-_-) 더 많은 메모리를 할당하기가 부담스러웠다. (이런 부분이 조금씩 마음에 걸리긴하지만 내 환경이 그렇다는데 어쩔;;)

 이제 벤치마크 수치다. 위에서 보아온 수치라 보기 편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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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 헉헉...
수치를 찬찬히 비교해보자.. 큰일났다!!! eBoostr와 SuperCache의 시너지 효과(?)가 나타난 것 같다. 다른 수치는 대부분 SuperCache하나만을 설정했을 때와 별반 다르지 않지만, Everest에서 보여주는 하드디스크 마지막 부분에 대한 엑세스속도와 랜덤엑세스속도가 아주 많이 하락했다!!!

 결론은 2개의 프로그램은 비슷한 성격의 프로그램으로 동시에 사용하는 것은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 정도? 그리고 SuperCache는 랜덤엑세스 속도와 엑세스타임이 약간 느려지지만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도움이 될거라는 것 정도? 2개의 프로그램에 적은 메모리를 나눠줄 것이 아니라 2개에 들어갈 것을 하나에 몰아주면 더 좋을 것 같다라고 생각하는 점??^^

 하나더 첨가. eBoostr만 설정한 테스트는 없냐하는 분도 있을지 모른다. 그 벤치를 올리지 않은 이유는 너무 향상이 많아서 사람들이 놀랄까봐가 아니라 그냥 맨 상태(맨위의 테스트)와 정말 거의 비슷한 수치로 테스트되어서 올리지 않았을 뿐이라는 거~


 참고로 글쓴이는 앞으로 SuperCache만을 사용할 거라는 거.


 참고할 점 하나더!! eBoostr는 가속할 프로그램을 설정할 수 있다는 거! 캐쉬하지 않을 파일이나 폴더를 지정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자신에게 맞는 프로그램과 설정으로 사용하시면 됩니다. 결론은 각자의 마음에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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